相較於台灣的「分裂社會」,可能很多人會誤以為韓國是一個「共識型社會」,可是從韓國교수신문(教授新聞)這兩年所選出的年度概括韓國景況的사자성어(四字成語)中,可以明顯看出韓國其實也是個「分裂的社會」,並且是個「嚴重分裂」的社會。
在2003年,韓國究竟應該「向左走或向右走」?反應在社會運動上。左派的進步力量與右派的保守力量同時並存,嚴重的拉扯韓國新興的市民社會。而今年韓國的政治界也不平靜,「彈劾大統領」、「國都遷移計劃」以及「國家安全法廢除問題」等議題,也使得韓國進入「分黨分群、相互攻訐」的時代。看來對於新興民主國家,「分裂社會」似乎是個不可避免的政治社會「磨合期」!
교수들이 뽑은 올 사자성어(from東亞日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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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24, 2004 22:56
홍성철
사회적, 정치적 갈등이 극심했던 올해를 한 마디로 표현하는 사자성어로 당동벌이가 꼽혔다. 같은 무리와는 똘똘 뭉치고 다른 자는 공격한다는 뜻이다.
교수신문은 주요 일간지 칼럼니스트로 활약한 교수 162명에게 2004년 한국을 정리하는 사자성어를 물어본 결과 19.8%가 당동벌이를 꼽았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는 참여정부 출범 이후 사회 전반이 제자리를 잡지 못한 상황을 빗댄 우왕좌왕이 1위였다.
당동벌이는 후한서 당고열전 서문에 나오는 말이다. 한나라가 쇠퇴할 무렵 뜻이 같은 사람들끼리 붕당을 만들어 단합하고 뜻을 달리하는 사람들은 공격하고 배척하더니 결국 분파가 성행해 망국으로 치달았다는 것. 조선 중기 당파가 극심할 때도 자주 사용됐던 말이다.
교수신문은 올해 대통령 탄핵, 행정수도 이전, 국가보안법 등 4개 법안 처리를 둘러싸고 정치권은 물론 사회적으로 분열과 대립이 심각했던 것이 선정의 배경이 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衆教授選出四字成語概括今年景況(中文翻譯)
DECEMBER 24, 2004 22:56
洪性哲
“黨同伐異”被選爲把社會性、政治性矛盾過甚的今年用一句來表現的四字成語。它的意思是“糾合同夥,攻擊異己。”
《教授新聞》24日表示,對曾擔任主要日刊評論員的162名教授詢問了概括2004年韓國景況的四字成語,結果有19.8%的人選擇了“黨同伐異”。
在去年的此項調查中,體現出自參與政府上臺以後社會嚴重失衡狀況的“右往左往”佔據了第1的位置。
“黨同伐異”是《後漢書•黨錮列傳》的序文中出現的成語。漢朝衰退時期,意志相同的人組成朋黨聯合在一起來攻擊和排斥異己,最終因分派盛行而招致亡國的命運。朝鮮中期,黨派盛行之時這一成語曾經常被引用。
《教授新聞》分析道,今年圍繞“彈劾總統”、“行政首都遷移計劃”以及“國家安全法廢除問題”等4個法案,政治圈乃至整個社會性均出現了嚴重的分裂和對立局面,這似乎就是“黨同伐異”被選定的原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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