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今天上韓語習作時,老師所選的一篇由在台韓國人(台北科大兼任教授)寫的關於「國家認同的爭論」的小文,刊載於2004/11/20的釜山日報
其觀點並不特別,甚至有點簡略,僅點出了現象。我只是拿來練韓文用的。有空再補上中文翻譯。有趣的是所謂的認同(ideology)在韓文用的是漢字音的정체성(正體性)~~~

台灣的正體性到底何時才能真正實現???

대만 최말순 2004/11/20 008면 10:57:29 프린터 출력

요즘 대만에서는 역사에 대한 재해석을 둘러싸고 뜨거운 설전이 계속되고 있다. 이는 집권여당인 민진당의 일부 장관과 국회위원들이 제기한 역사해석 문제에서 야기되었는데,그것이 장래 대만독립을 위한 역사적 기반 마련으로 인식됨에 따라 민족정체성 위기론까지 대두되고 있다.
민진당이 대만독립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두루 알려진 사실이지만,최근 들어 총선을 앞두고 급진적 대만독립파들이 강도 높은 탈중국화와 역사재해석 의제를 제기하면서 한동안 가라앉았던 이데올로기 대립이 심화되고 있다.

문제의 발단은 공무원시험에서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완전 배제시킨 대만위주의 문제를 출제하겠다는 데서 비롯되었는데,천수이볜이 '중국은 외국,그것도 적국'이라고 발언하면서 국가정체성 문제로 비화됐다. 이와 더불어 고등학교 역사과목의 재편에서 명대까지는 중국역사로, 그 이후는 대만사로 분리하겠다는 주장이 나오자 정치적 입장을 역사,문화로까지 확대하고 있는 정부여당에 대한 반대여론이 강해지고 있다.

대만사의 비중확대는 줄곧 있어온 것이고 또 바람직한 방향으로 평가받아 왔지만,현재 거론되고 있는 역사적·문화적 탈중국화는 민족의 뿌리까지 흔드는 위험한 발상으로 '공자도 외국사람,국부(쑨원)도 적국인' 등의 자조 섞인 비판이 학생들에까지 퍼지고 있다.

이러한 일련의 움직임은 장기적으로는 민진당 정부가 시도하고 있는 2008년 신헌법 제정으로 명실상부한 대만독립을 이루려는 단계별 수순이고,단기적으로는 연말 총선을 앞두고 대만민족주의를 선거전략으로 채택한 데서 비롯된 것이라고 분석된다. 그러나 그 어떤 것이 되었던 간에 정부여당의 이 선거전략은 대만해협 양안의 긴장을 고조시킴은 물론이고,다급한 민생문제를 도외시하며,올해 초 총통선거로 극심히 분열된 여론에 다시 상처를 내는 것이라는 비판이 절대적이다.

타이베이 ms.choi@msa.hine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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